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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되지 못한 전투기들

얼음날개 2013. 1. 13. 19:55

작성일 : 2008-02-29 01:04

미국의 전투기들 중에 경쟁에 혹은 계획에 차질이 생겨 밀려난 전투기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시제기는 YF를 붙이는데

우선 이 전투기








생긴것도 멋진 이 전투기
YF-12A다.

제원
YF-12 블랙버드
전장 : 30.97m
전폭 : 16.95m
전고 : 5.64m
최대이륙중량 : 56,200kg
엔진 : Pratt & Whitney JTD11D-20A 2기
속력 : M 3.35
항속거리 : 4,800km
무장 : AIM-47 Falcon 공대공미사일 3기
조종사 : 2명

1959년 XB-70 Valkyrie 초음속 폭격기의 개발이 취소됨과 함께 XF-108 Rapier 요격기 개발이 취소되면서, 미 공군은 대체 대형 요격기를 물색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게 됩니다. 마침 Lockheed사는 이런 미 공군의 움직임에 입맛을 다시면서 CIA가 운용하던 A-12 정찰기를 요격기로 발전시킨 설계를 제안했고, 곧 미 공군에서는 YF-12라는 제식명칭을 부여하여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도록 합니다.

1962년 7월 1호기가 첫 비행을 하였고, 총 3대의 YF-12A 요격기들이 제작되는데, 실험에서 M 3.2의 속력과 74,400 feet의 고도에서 B-47 폭격기를 격추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미 공군은 약간의 설계보완이 이루어진 F-12B 요격기 93대의 도입을 구소련 초음속 침공 폭격기 요격용으로 계획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 공군과의 바람과는 달리 당시 Robert McNamara 국방장관의 결정에 의해 YF-12는 1966년 최종 취소되는데, 일단 구소련에서 당시에 초음속 침공 폭격기를 한동한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McNamara가 앞세웠던 '비용 대 효과' 면에서는 YF-12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기체였습니다. 또한 원형이라고 할 수 있었던 A-12 정찰기 자체가 잦은 추락사건을 일으켰는지라 신뢰성에서도 의문이 가는 기체였기 때문입니다.

비록 취소되긴 했으나, 제작된 3대의 YF-12A기들은 1970년대 말까지 미 공군과 NASA의 각종 시험기로 운용되었고, 이들 중 1대가 현재 Wright-Patterson 공군기지 소재 미 공군 박물관에 전시중에 있습니다.

내용, 사진 출처 : http://bemil.chosun.com/brd/view.html?tb=BEMIL085&pn=1&num=91820

최근 F-22랩터도 예산때문에 말이 많던데 이 당시에도 역시 가격때문에 상용화 되지 못한 기체군요. 그래도 박물관에 들어가 있다니 으음 일반인도 볼 수 있으면 한번 가서 보고 싶군요...

YF-17



제원 (YF-17 Cobra)

F-17 코브라
  • 승무원 : 1명
  • 동체 길이 : 17.1 m
  • 폭 : 10.7 m
  • 높이 : 5 m
  • 기체 중량 : 9,500 kg
  • 무장 및 연료 만재 중량 : 10,430 kg
  • 최대 이륙 중량 : 13,900 kg
  • 엔진 (제트) : 제네럴 일렉트릭 YJ101
  • 제트 엔진 종류 : 후연 터보팬
  • 엔진 개수 : 2개 (쌍발0
  • 최대 속도 : 마하 1.95
  • 항속 거리 : 4,810 km
  • 최대 상승 고도 : 15,000 m
  • 무장 :
  • M61 벌칸 20 mm 개틀링포
  •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2발

노드롭의 YF-17 코브라미국 공군을 위해 설계된 프로토타입 전투기였다.

1972년 미 공군은 작고, 저비용이며, 경량급이고 유지가 쉬운 전투기를 모색했다. 노드롭은 아주 성공적이었던 F-5 프리덤파이터T-38 탤런 사업을 통해서, 그러한 요구사항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1975년에, 코브라는 제네랄 다이내믹스F-16과 경쟁했는데 조종사들은 매우 비슷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보고했다. 그러나 제네랄 다이내믹스는 즉각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했었기 때문에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코브라는, 최초엔 미국 노드롭 그루만사와 이란 정부와 합작 프로젝트였다고 알려졌었다.

비록 미 공군에 의해 선택되지 못했지만, 노드롭은 맥도널 더글라스 사와 팀을 이뤄서 F-17 코브라를 미 해군의 F/A-18로 개발했다. F/A-18은 나중에 미국 해군미국 해병대의 주 전투기이자 공격기가 되었다.

이녀석은 그래도 나중에 호넷으로 부활한 기체군요. 이 기체는 행운이 따라 주었네요.


YF-23 Black Widow II



제원 :

YF-23

제 작 사 : 노드롭 / 맥도널드 더글라스 (지금의 보잉)

기체길이 : 67 피트 5 인치 (20.6 미터)
날개길이 : 43 피트 7 인치 (13.3 미터)
기체높이 : 13 피트 11 인치 (4.3 미터)
추진엔진 : 쌍발 Pratt and Whitney YF119 터보팬 엔진,
혹은 쌍발 General Electric YF120 터보팬 엔진
최대속도 : 마하 2.0 이상

수퍼크루즈(초음속순항) : 마하 1.8 ( F-22 랩터 능가!)
작전범위 : 865~920 마일 (750~800 해리) 공중급유 하지 않을시
이륙중량 : 64,000 파운드 (29,029 킬로그램)
내부무장 : 4x AIM-9 Sidewinder
4x AIM-120 AMRAAM (둘다 내부 무장) 그 외 다수..

스텔스성능 : F-22(랩터) 보다 한수위!

(스텔스 부분에선 전세계 그 어떤 전투기도 따라 올수 없음!)

기동성 : F-22(랩터) 보다 다소 뒤짐!

조정사 : 1명
보 관 : 총 2대(시제기) 1대는 캘리포니아 주, Hawthone의 Western Museum of Flight

전시 또다른 1대는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의
USAF Museum USAF Test Center Museum에 전시

가 격 : F-22 랩터 보다 1.5배 비쌈!

출처
http://blog.naver.com/silcrod?Redirect=Log&logNo=140037162099

당시 미 공군은 ‘나이트호크’라는 별명을 가진 F-117 스텔스기를 갖고 있었다. 베트남전에서 미 공군 전투기는 적 레이더에 걸려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1974년 미 공군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XST(eXperimental Stealth Tactical)’로 불린 스텔스기술 시험기(機) 개발에 도전해 77년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록히드사는 이 기술을 토대로 F-117 시제기를 제작해 81년 6월 시험비행을 성공시키고 82년부터 실전 배치했다.

F-117은 레이더파의 반사를 줄이기 위해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외부에 레이더파 흡수물질을 칠해 레이더에 탐지되는 비율을 현저히 줄였다. 도료를 바를 수 없는 엔진의 공기흡입구와 배기구에는 특수처리를 해 레이더파 반사 비율을 줄였다. 전투기는 기체와 날개 밑에 미사일과 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침투하는데, 미사일과 폭탄은 레이더파를 잘 반사한다. F-117은 이 위험을 없애기 위해 모든 무장을 기체 안에 싣도록 설계됐다.

그러다 보니 F-117은 기동력이 약해졌다. F-117의 크기는 F-15와 거의 비슷하지만 최대 이륙중량은 2.4t으로 3t인 F-15보다도 적다. F-15는 마하 2.5까지 날 수 있으나 F-117의 최고속도는 마하 0.95였다. F-15는 9G를 견디며 급기동할 수 있으나 F-117은 6G까지만 기동한다. 최대 비행거리도 5745km 대 1112km로 F-15에 한참 처졌다. 그러나 대당 가격은 1억 달러 대 1억2200만 달러로 F-117이 더 비쌌다(1998년 불변가격 기준).

이러다 보니 F-117을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만 사용하게 됐다. 적군의 방공레이더가 살아 있는 개전 초기에 침투해 핵심 목표물을 부수는 것으로 F-117의 용도를 한정했다. 주간에 침투시키면 적기 조종사의 육안에 걸릴 수 있으므로 야간침투용으로만 사용했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F-117은 59대만 제작됐는데 그중 3대가 추락해 현재는 56대가 운용된다.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려면 자주 도색해야 하는데 F-117은 도색에 무려 50시간이 걸렸다. 착륙 후 조종사를 교체하고 연료를 채우고 무장을 실은 뒤 다시 이륙하는 데는 ‘2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미 공군은 F-117이 갖고 있는 약점을 극복한 ATF를 만들려고 했다. 한마디로 F-15보다 능력 있는 F-117(스텔스 전투기)을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1986년 8월 미 공군은 이러한 전투기를 만들 회사로 노스롭과 록히드를 지목했다. 미국은 새로 개발하는 군용기에 Y자를 붙인다. 노스롭은 F-15를 생산하는 맥도널 더글러스와 손잡고 YF-23 개발에 도전했다. F-117을 생산했던 록히드는 보잉을 파트너 삼아 YF-22 개발에 나섰다. 90년 양측은 시제기를 만들어 시험비행에 성공했는데, 이듬해 4월 미 공군은 록히드 그룹의 YF-22를 ATF 후보 기종으로 결정했다.

출처 : http://www.donga.com/docs/magazine/weekly/2007/05/16/200705160500014/200705160500014_2.html

이 기체는 비싼 가격에 제작사가 납기일을 제대로 못맞춘데다 생긴 것이 높으신 분들의 입맛에 맞지 않아 탈락했다는 군요. 그러나 로비에 의해 탈락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꽤 맘에 드는 외형에 사장되기에는 아까운 기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고하니 언젠가는 구경이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을하고 있습니다.
그 언젠가가 과연 올까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위 기체의 모형이라도 사고 싶어 찾아봤더니 모형이 나와 있기는 한데 품절이군요.
아아... 또 발품 팔아야 되는 건가.... 털썩....
어딘가 모형가게에 짱박혀 있는 저 것을 꼭!! 갖고 싶어요...ㅠ.ㅠ
딱 제 취향의 외형입니다. 이 기체가 미사일 쏘는 동영상도 봤는데 오오~~

혹시 미국이 쓰지 않을거면 YF-23을 우리나라에 팔았으면 좋겠지만서도 그러나
준다고 해도 미국도 비싸다는 것을 과연 몇대나 운용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주기나 할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미국이 미친척 하고 저거 팔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살돈은 없지만 개인이 소장 할 수 있다면 갖고 싶어요....
모형만이라도....


X-32





미국 보잉社가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X-32는 미국 록히드마틴社가 개발한 F-35의 경쟁상대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F-35 라이트닝 2한테 보기좋게 밀려났죠. 이 전투기를 개발할 당시 너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만들기가 어려워서 설계가 많이 변경된 적이 있습니다. 스텔스 성능면에서는 F-35 라이트닝 2보다 뛰어났었지만 가격상승률이 상당히 높았고 안정성이 떨어졌습니다. X-32와 F-35 라이트닝의 차이점은 X-32는 최대한 미래지향적이고 신기술을 접목시켜서 만든 반면에 록히드마틴社의 F-35 라이트닝 2는 최대한 기존의 기술을 적용되고 신기술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나 핵심적인 부분에만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출처 웃는 전투기 X-32|작성자 흑표

제원은 찾아보려 했는데 찾기 힘들더군요. 이녀석도 모형이 나와 있습니다.

이탈레리라는 이탈리아회사인데 으음 꽤 바람직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YF-23모델도 이 회사만 냈던데...

타미야에서도 X-32 모형을 냈네요.

어쨌던 이 기체는 웃는 펠리컨이라는 별명처럼 펠리컨처럼 못생겼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기체입니다. 성능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사람도 있고 결함이 있어서라는 소리도 있는데 아무래도 결함보다는 외형때문에 실패한것 같습니다. 일부 이 기체를 들여오자. 보잉이 선듯 응 할 것이다라고 하지만 미국이 그렇게 쉽게 그렇게 하라고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위에 앉으신 분들도 아마 이 기체를 선듯 쉽게 선택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생각도 듭니다.

최근에 왜 이런 전투기들에게 필이 꽂히는지 알 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