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8-07-06 21:14
솔직히 저는 죽을 거 같습니다. 취업을 해도 죽을거 같으니 한숨만 나오네요.
회사가 집에서 멀어서 버스를 타고 다니면 되는데 왜
꼭 카플을 하자며 사람을 괴롭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
버렸네요. 버스비보다 돈 더들게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이직을 생각하자니 갈 곳이 없고
정말 막막합니다.
다시 백수로 돌아가고프다는 위험한생각도 들기 시작하는데
그래서는 안되지 하면서도 백수생활이 좀 많이 길었나 봅니다.
게임을 왕창지르고 우표도 못산거 왕창 사버려서 이번달은 매우 쪼들리게 생겼습니다만...
쥐꼬리만한 월급은 오를 생각도 없고 옮기려 봐도 더 나은 곳은 보이지도 않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뭐
적금은 들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반 이상을 계에 투자하시고 있고 동생과 함께 아버지 환갑여행 비용을 모으는 것 외에 제
적금 통장에 따로 모으다 보니 한달에 10만원돈 쓰는 게 다로군요. 거기서 조금 모아둔것을 써버렸더니 완전히 ㅎㅎㅎ 지금 적자
보게 생겼네요. 적금이 자유 적금이라 다행이지...
정말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뭔가 하고픈 의욕이 없습니다. 그냥
회사 집 회사 집 거의 기계가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다른 일을 뭔가 할 생각이 없고 일도 맞지 않는 듯 하고 해서 다른 곳을
보기는 하지만 사실 취업전에는 몰랐는데 다니면서 다른 곳을 알아본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네요. 적어도 일년 정도는
다녀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왠지 더 다니면 골병 들것 같아서 걱정이군요.
걱정거리는 뭐 이상입니다. 딱히 결혼 할
마음도 없는데 슬슬 선을 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그것 또한 스트레스받을 일이니 빨리 분가를 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그나 저나 분가하면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하는데 그럴 수나 있을지...
전에 뉴스를 보니 중산층은 월급이 220만원정도인가를 받는다더군요. 저는 거기에 훨씬 못미치니 저는 서민이네요.
갈수록 돈이면 최고인 세상이 되는 것 같아 슬퍼진 얼음날개였습니다.
간만의 블로깅은 이런 우울한 이야기로 때웁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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