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디자인,일러스트

제노에이지, 제노에이지플러스

얼음날개 2012. 3. 3. 21:59

작성일 2005-07-23 15:20










가마소프트에서 만든 마사이어의 후속작
제노에이지, 그 후속작인제노에이지 플러스 깔끔한 일러스트가 일품이다.
마사이어는 해보지 않은 관계로 패스. 그 이후 작품들은 상당히 스피디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다만 상점 시스템과 무기 아이템의 정보 열람에 상당히
불편함과 인색함을 느꼈다. 다른 국산게임들에 비해 버그가 매우 적다는 것 또한 강점. 시나리오도 매우 좋다.

제노에이지에서는 에르휘나가 가장 맘에 들었고(위 캐릭터)
제노에이지 플러스에서는 마리드(아래 성직자복 입은 캐릭터)와 미르윙이 가장 맘에 들었다.


제노에이지에서는 왠지 좀 딱딱하다랄까 좀 어두운 분위기에
좀 실사적(?) 인 분위기 였다면 제노에이지 플러스에서는 좀더
귀엽고 만화적인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일러스트를 그리신 분은 김석현씨. 이 게임 외에 다른 게임
일러스트를 맡은게 있는지 궁금하다... 아시는 분은 알려줘요~

김석현씨의 일러스트 특징은 그림의 기복이 적다는 데 있다.
(여기서 기복이란 표지에 보여지는 그림과 실제 게임상의 그림의 차이를 말한다.
일본 유명작가들이 그리는 일러에도 종종 이러한 것을 볼 수 있다.)
여타 다른 일본작가들이 일러스트를 보면 그림의 기복이 있는데
이 사람은 그런 게 없다는 것이 좋다. 캐릭터도 다양하게 그려내는 것도 장점이다.
다음엔 어떤 게임의 일러를 그릴지 기대를 하고 싶지만 국내 패키지 시장이 거의 전멸한 상태에서 그걸 바라기는 무리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