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본 영화는 주먹왕 랄프입니다.
디즈니가 픽사랑 놀더니 이런 물건도 만들어내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오락실 뒷편의 게임캐릭터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악당인 랄프가 단지 인정받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어서 무시를 받죠.
그리고 인정받으려다가 일이 엄청 꼬여버립니다.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더빙은 전문 성우분들이 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기자 분들이나 연예인분들이 잘하시는 분들은 잘하시는데 영아닌 분들이 많은지라
더빙판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곤욕이 아닐수 없네요.
준하씨의 더빙은 초반은 좀 어색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괜찮아집니다.
상중하의 중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잘하셨던 분은 이순재씨와 이수근 씨가 기억남네요.
옆길로 이야기가 샜습니다.
돌아와서 랄프는 게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 8비트 게임부터 현대 고 퀄리티 그래픽 게임까지 다양하게 다룹니다.
디즈니에서 좀더 욕심을 부려서 랄프에 나오는 게임들을 출시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만,
루카스아츠 게임사업부를 폐쇄시킨 전력으로 봐서는 으음....
뭐 개발은 외주로 돌린다고 했으니 만들의지만 있다면 만들겠지요. 아 여기서 만든다는 게임은 스타워즈 게임을 말하는 겁니다.
디즈니가 루카스아츠를 인수했거든요. 디즈니가 스타워즈 영화도 만든다는데 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옆길로 샜네요.
그만큼 랄프에 나오는 게임들이 매력적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랄프 홈페이지에 플래시로 제작된 게임이 있는데 제가 갔을땐 해볼 수 없었습니다.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바넬로피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얘를 주인공으로한 티비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극장용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해서 몇몇 작품이 나온 것을 본다면 기대해 볼만도 할 것 같습니다만...
사실 이캐릭터는 슈퍼배드에 나왔던 아그네스 캐릭터의 성장판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비슷한 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물론 성격은 다릅니다.
어쨌던 간에 정리를 하자면 이작품은
추억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의 이야기라는 것으로 요약하겠습니다.
블루레이판으로 봤는데 단편 페이퍼 맨도 들어있는데 이것도 꽤 괜찮군요.
이것으로 주먹왕 랄프 감상을 마치겠습니다.
그나저나 슈퍼배드2가 북미에서 개봉이 되었다는 군요.
우리나라에서는 7월에 개봉예정이라네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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