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하소연]랩타임 다시 연재하기를 원한다.

얼음날개 2012. 12. 24. 21:58

작성일 : 2005-08-02 22:31

랩타임이라는 만화를 알게 된 것은 명절때 집으로 오던 길에서 스포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였다. 그때 스포츠와 관련된 만화를 소개해주던 코너가 있었는데 그 코너에서 듣게 되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1월때 서울에 상경 할 일이 있었고 그때 구입을 하였다. 그게 아마도 제작년이었지 싶다.





내용은 간단히 말하자면
천 재적인 운전솜씨를 뽐내는 윤씨형제 그중 동생이 주인공인데 그 주인공은 고딩이면서 무면허 운전을 하는 양아치이다. 도로에서 배틀로 돈을 뜯어내던중 어릴적 카트에서 한번도 져 본일 없는 일본에갔다온 라이벌의 도전을 받는다. 그리하여 레이싱을 펼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도 레이싱 만화가 있다는 게 매우 좋았다. (일반 경기장에서 하는 레이싱은 아니지만...) 
그 런데 2권 이후로 연재가 중단이 되어 버렸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랩타임 내용중에 주행이 사실과 다르다느니 말이 많았던 모양이다. 사실과 다르다고 해서 티가 될 수는 없다. 만화는 사실이 아닌 픽션이니까. 그리고 그러한 오류를 품은 작품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렇다고 작가가 그것때문에 연재를 중지 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럼 왜... 처음에 연재를 중단 했을 때는 건강상의 이유였지만 그 이후에 소식이 없다가 최근에 영챔프 홈페이지에 가보니 아무런 해명도 없고 연재 중단이 되어 안타깝다는 담당자의 글만 올라와 있었다. 현재 작가는 다른 작품을 구상중인 모양이라고 했다.



나 는 미완이 싫다. 어떻게든 끝을 보고 싶다. 잡지의 폐간등을 이유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을 집에 고이 쌓아두고 기다리는 것도 힘겹다. 게다가 이렇게 잡지 폐간등의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닌데 이렇게 중간에 멈춰버리다니 이런 일은 싫다. 작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서라도 다시 연재하기를 부탁하고 싶다. 새로운 길을 달려가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
다시 연재 될 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