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주연의 음악영화 송원입니다.
송원이라는 뜻이 싱어송라이터가 처음으로 쓴 자작곡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사고 당한 동생이 봤던 곳을 가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광고 카피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지만 이 영화는 꽤 매력적인 소재를 엉망으로 풀어낸 졸작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음악이나 스토리 어느하나 집중하지 못하고 건지지 못한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비긴 어게인을 생각하고 본다면 분명 후회 하실 겁니다.
비긴 어게인의 경우 스토리는 포기하고 음악에 집중해서 성공했지만,
이 영화는 음악에 집중해서 음악을 다 들려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야기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지도 않는 다는 것이 뼈아프군요.
사실 저라면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소재는 분명 매력적입니다. 동생의 눈으로 본 것을 따라 가면서 그 사람을 이해한 다는 것 말이죠.
하지만 이해 하는 것 보다는 사랑 놀음에 빠져버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주 못봐 주겠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저의 기대를 와장창 깨버린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신다고 한다면 마음을 비우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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