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아보다

슬픔

얼음날개 2012. 5. 20. 11:54

작성일 :2005-07-02 11:41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무엇일까?
아무리 다시 생각해 봐도 가장 제일 슬픈 것은 없는 것 같다.
사람에 따라서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니까...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그 자신만의 것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같은 일을 겪어도 서로 느끼는 감정은 상황에 따라 그리고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니까.
세상에서 내가 가장 슬프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맞는 것 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가장 슬프다는 것은 자신이 그렇게 느낀다면 그런 것일 것이다.
그리고 아닐 수도 있지만...
컴퓨터 오류처럼 내 인생은 내 스스로 일으킨 오류에 의해
내가 원하던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와 버렸다.
내가 바라지 않은 것에 의해 다른 방향으로 흘러와 버린 지도 모르겠다.
현재 내가 슬픈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하나하나 모두 같은 무게로 나를 붙잡고 늘어지고 있다.
수화에서 슬픔은 눈물이 마음에 고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슬픔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인 듯 싶다.
그 눈물을 내 마음에서 언제쯤 덜어 낼 수있을지...
그리고 그 눈물이 고이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가장 슬픈 건 잊혀지는 것이고 더 슬픈건 혼자 남는 것이고 더 슬픈 것은 내 꿈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당신에게 가장 슬픈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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