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6-09-03 14:35
어릴 때아이들 사이에서 돌고 돌던 이야기 중에 한토막.
옛날옛날에...
어느 산속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 계셨다.
어느날 산에 할아버지는 나무하러가시고
할머니는 냇가에 빨래를 하러 가셨다.
산에서 나무하던 할아버지 급해서 냇물에다 응아를 시원하게 누시고 다시 나무를 했다.
한편, 시냇가에서 빨래를 하시던 할머니 산에서 뭔가가 떠내려 오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아니 산에서 왠 된장이 떠내려오누?" 라며 얼른 건져서 집에가 된장국을 끓였다.
저녁이 되고 할아버지는 산에서 내려오셨다. 집에 들어가니 할머니가 된장국을 끓여가지고 왔다.
"아니된장이 어디서 났어?" 라고 물으시자 할머니는 냇가에서 건졌다고 말하셨다.
"이건 된장이 아니고 내가 눈또ㅇ이야."
뭐 이런 이야기...;; 요즘애들도 이런 이야기 들어 봤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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