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아보다

여의도 봄꽃 축제 풍경

얼음날개 2012. 8. 30. 10:54

작성일 : 2011-04-18 22:44


원래 일요일에만 포스팅 하려했는데 저번에 빼먹은 것을 오늘 보충합니다. 하하하...

서울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꽃구경가자고 해서 따라갔다왔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더군요 꽃보다 사람구경을 더 많이 한듯 싶습니다.

폰카로 찍어서 화질은 그다지 보장 못합니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들도 눈에 많이 띄었구요
외국인커플이나 외국인,한국인 커플들도 제눈에 밟혔습니다.

날씨는 구름한점 없이 맑았습니다.
이런 날은 그다지 좋은 추억이 없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요트축제인가도 열렸었습니다. 요트위에 올라가 사진도 찍더군요. 저는 그러질 않았습니다.
왠지 귀찮았다고나 할까요...

바람도 불어서 날은 그리 덥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꽃구경은 처음이라 나중에 애인이 생긴다면 같이 가보고 싶습니다.

특이한 나무가 있어 한 컷. 가지가 가로로 뻗었군요.

오보에인가요? 그걸 불던 외국인 악사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떨어져서 빙둘러서서 구경하는데 좀더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더군요.

웃기기도 하고 여러가지 관중들을 사로잡는 재밌는 분이었습니다.

노래하시던 한국분도 있었습니다. 노래 좋았어요.

담 위에서 기타치고 노래하는 개그콤비.

무대에서 펼쳐진 무희들의 퍼포먼스 매혹적이었습니다.

사진기였다면 좋았을 것을 무희들이 조그맣게 나왔네요. 남녀한쌍이 사랑을 주제로 표현한 듯 한 춤을 추었습니다.

아 사진기.... 가져갈껄 그랬었나....ㅠ.ㅠ

돌아오는길에 새집이 아파트처럼 보여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새들의 아파트인가요?
우연이겠지만 저렇게 지어지다니 왠지 재밌었습니다.

오랫만에 나들이도 좋았고 처음 가보는 꽃구경도 좋았지만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왠지 외로웠습니다. 올해에는 부디 혼자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자신을 돌아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퓨터가 맛이 갔어요.  (0) 2012.08.30
편지 쓰는 밤  (0) 2012.08.30
적응의 실패  (0) 2012.08.30
다른 방법을 궁리하다.  (0) 2012.08.30
나는 그 도시의 밤을 보았다.  (0)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