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춤을추다

놀스의 티파티

얼음날개 2015. 1. 23. 23:00

이 팬픽은 라이즈오브 가디언즈 팬카페와
               얼음날개 작은둥지 네 블로그에서 동시에 게재되었습니다.

조금 길게 쓰려던 팬픽은 컴퓨터초기화로 사라지고
그냥 즉흥적으로 씁니다.

놀스의 티파티

"친애하는 가디언즈. 오늘은 잭이 가디언이된지 3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축하하기위해 조촐한 파티를
버니의 토끼굴에서 할 예정이오니 부디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놀스-

놀스의 초대장을 받은 가디언들은 모두 버니의 토끼굴로 모여들었다.

"이봐 놀스. 왜 네집이 아니고 내집에서 파티를 하는건데?"

버니가 물었다.

"공기좋은 곳에서 마시는 차가 좋잖아?"

놀스는 웃으며 버니의 등을 두드렸다.
놀스는 모두에게 차를 대접했다.
"이런 티파티에 재미난 이야기가 빠지면 안되지. 내가 재밌는 이야기를 해줄까?"
놀스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놀스가 산타클로스가 되기전의 이야기다.
놀스는 탐험가였다. 멀리 유적을 발견하러 돌아다녔는데 이번에는 예티의 도시를 찾으려 하였다. 그는 방한복을 입고
산을 올랐다. 그가 산에올라 갈 수록 날씨는 험해졌고 그림자 하나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다 발자국을 발견했다.
그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니 산 아래에 내려와 있었다. 예티들이 장난을 친 것이었다. 그것을 모르는 놀스는
몇번이고 오르락 내리락하였다. 결국 예티의 장난을 눈치챈 놀스는 산을 오르다 쓰러진 것처럼 연기를 했다.
놀라서 달려온 예티가 바로 필이었다.
필은 놀스를 데리고 집으로갔다. 놀스는 필의 간호를 받고 나은척을 했다. 그리고 한동안 필의 집에 머물며 예티의 말을 공부
하고는 그들과 절친이 되었다.

"그다지 재미있진 않네요."

잭이 말했다.

"그래 하지만 들을 만 했잖아?"

"다음은 내차례인가?"

투스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베이비 투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베 이비 투스는 다른 투스들과는 달랐다. 날때 부터 오드아이였거든. 다른 투스들과는 모험심이 강해서 쉬는날마다 쏘다니길 좋아했다. 어느날 베이비투스는 초원으로 날아갔다. 그곳에는 꾀많은 사자가 있었는데 이사이에 뭔가 끼어서 빼달라고 말하고는 잡아먹는 것을 좋아했다. 베이비 투스를 본 사자는 입맛을 다시며 입에 뭐가 끼어있으니 빼달라고 베이비 투스에게 말했다.
베이비 투스는 사자의 입냄새가 심하니 이를 닦으라는 시늉을 했다. 사자는 이를 닦고와서 빼달라고 다시 말했다.
베이비 투스는 이상하다며 다시 닦으라 시늉을 했다. 사자는 화가 났지만 참고는 다시 가서 이를 닦았다.
다시 왔을때 베이비 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자의 이빨이 닳아서 없어졌거든.

"에이 그게 뭐에요." 잭이 웃으며 말했다.

"진짜 있던 일이야." 투스는 그렇게 말했다. 베이비 투스는 어깨를 으쓱하며 콧대를 세웠다.

"그럼 내차례인가?"

버니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버니는 숲속에서 달걀을 숨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잭이 숨어서 지켜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잭은 숨긴 달걀을 주워들기 시작했다.
버니가 숨어서 아이들이 달걀 찾는 것을 보는데 아이들은 찾지를 못하는 것이다. 이상하게 생각한 버니는
달걀을 다시 숨겼고 잭은 그 달걀을 거두어갔다.
이상하게 여긴 버니는 그제아 잭이 달걀을 거둬간것을 알았다.
잭에게 왜 그러냐고 따졌는데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럼 제 차례네요."

잭이 말을 했다. 그 많은 달걀을 다시 숨겼다. 버니가 화를 내고 돌아간 다음에 잭은 아이들이 너무 찾기 어려워
하는 곳에 숨긴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래서 달걀을 좀더 찾기 쉬운 곳에다가 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 재미 없잖아."

"그렇지만 애들은 행복해 했는 걸요?"

"으음... 앞으로는 좀더 찾기 쉬운데다 숨겨야겠군."

버니는 턱을 쓰다듬으며 그렇게 말했다.

차는 다 마셔가고 다들 기분이 편안해졌다.
그때 놀스가 선물상자 하나를 꺼냈다.
"가디언즈 된 것 축하한다는 의미로 우리가 준비한거야."
잭이 열어본 그 상자안에는 달걀그림이 그려진 하얀 신발이었다.
"고마워요 모두들."
그렇게 티파티는 끝나갔다.
                                                                             -끝-

즉흥적으로 쓰다보니 재미는 없군요. 전에 생각했던것과는 조금 다르게 전개되었네요.






'연필과춤을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DIVA송하나의 입원기2  (0) 2019.07.08
DIVA송하나의 입원기1  (0) 2019.06.27
직접 만들었던 디워 뮤직비디오  (0) 2014.08.15
잭 엘사 스토리  (0) 2014.04.14
람보르기니레벤톤을 조립하다.  (0)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