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아보다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이야기...

얼음날개 2012. 6. 3. 11:24

작성일 : 2006-04-15 15:12



오늘 점심으로 라면을 먹으려고 했다. 박스를 보니 어느새 반 이상이 사라진 상태.
라면을 끓이면서 과거에 들었던 이야기들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된 이야기이므로 믿고 안믿고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고 말하고 싶다...^^;;

1. 라면에 대한 이야기

어릴 때부터 라면을 먹고 커왔다. 어찌나 라면을 좋아했던지 국수를 라면이라면서 받아먹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라면만 찾게 되었고 그래서인지 라면이 몸에 않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었다. 작은 아버지께서 라면만 먹었더니 몸이 않좋아지더라라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으나 그 외의 이야기가 있었다.

라면 창고에 쥐가 들어갔더란다. 그런데 이 쥐가 창고에서 박스를 갉고 그 안에 라면을 먹었는데 그 라면만 먹던 쥐는 그만 죽었다고 한다. 그만큼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려던 것이었던 모양인데 지금 생각하면 그 쥐 영양결핍으로 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양가 없는 면만 그렇게 먹었으니 죽는게 당연한 것일지도... 하지만 일주일정도 되어서 죽었다는 이야기에 정말 라면이 좋지 않은가보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2. 밀가루 이야기

이 이야기는 학교 다닐때 어느 학교인지 몰라도 어느 선생님이 해주셨던 이야기이다. 어느 학교에나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분들이 꼭 한분씩 있었던 것 같다...^^;; 텔레비전에서 보셨다고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밀은 다른 곡물에 비해 잘 썩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배 양이 적기 때문에 수입을 해야하는데 주 수입국이 미국이라고 한다. 그런데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밀가루가 들어올때 배로 들어오는데 오는 동안에 다 썩어버리기 때문에 방부제를 대량 섞어서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그 밀가루는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고 하는데...그 이야기 직후 밀가루 제품에 거부감이 약간 일었으나 어찌하랴 그냥 넘어가 버린 기억이 아직도 난다. 선생님이 이야기를 지어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었으나 딴지일보 기사를([감상] 피폭의 고리를 끊잔 말이다!! http://www.ddanzi.com/new_ddanzi/126/126vi_013.asp) 보고 혹시... 사실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라면이나 기타 밀가루 식품들이 썩지 않은게 방부제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썩는다면 밀가루에 들어간 재료들이 썩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어찌 되었던 간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이야기들은 들은 이야기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니 믿든 말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의사에 맡긴다.

추가 :
밀 이야기

우리밀 재배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었다. 그렇게 된이면에는 미국의 음모가 있다는 이야기가... 믿거나 말거나...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가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그음모의 목적이밀가루를 팔아먹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나...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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