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아보다 118

넋두리

작성일 :2007-02-12 00:59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제 답답한 마음을 풀겸 다녀왔습니다. 뭐 결과적으로는 어느정도 괜찮았지만 만나기 전에 좀 황당하고 기분 나쁜일을 겪는 바람에 좀더 우울해져버린 것 같아 슬픕니다. 그래서 기분이 더 침울해져 버린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에는 죽음을 이겨야 하는 극복해야하는 대상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죽으면 왠지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어둠속에 혼자 남겨질 것 같아 매우 두려워 했습니다. 그래서 그 죽음을 이겨야 겠다고 결심했지만 때로는 극복했다고 노력했지만 그러나 그게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결국에는 회피하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이제는 우울증 때문인지 매우 죽음에 둔감하게 된 듯 합니다. 예전 같으면 꿈조차 꾸지 않았던 자살의 유혹이 매우 가볍게 다가온 ..

잊혀져 가는 건가...

작성일 :2007-01-01 23:52 작년에 한번 올해는 두번 내년에는 세번?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그간 연락을 통 하지 않아서인지 무슨 사정 때문인지 폰이 바뀌었는지... 누군지 모르겠다는 답을 받았다. 내가 누구라고 보내고는 싶지만... 워낙 뭐랄까 낯을 많이 가려지게 되어서인지... 쉽게 문자를 못보내겠더이다. 성격을 고쳐야 되는데 잘 되지 않는다. 편의점에서 일도 해봤건만... 갈 수록 성격이 폐쇄적이 되어가는 것 같아 가슴 아프다... 누구 나를 이 수렁에서 건져 줄 이 없소?? 잊혀지지 않는 방법은 역시 먼저 말을 거는 것인데 나를 자꾸 말하게 할 사람은 과연 어디에... 무한도전에 나오는 정형돈씨 처럼 어디에 있어도 이 어색함이 좔좔 흐르는 영원한 아웃사이더 올해는 ..

미쳐보고 싶다.

작성일 : 2006-12-06 22:03 무엇인가에 열광적으로 빠지는 것을 미친다고들 표현한다. 그 광기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 같은 사람은이래도 저래도 바람에 그저 비껴지나가는 구름같다. 열정을뿜어내는 것 없이 그저 서서히 물드는 것 밖에 할 것이 없다. 뭔가 불타는 듯이 타오르고 싶다 열광적으로 미쳐보고 싶다. 체력이 아마 따라주지는 못할지라도 그래도 좋다. 나도 무엇인가에 미쳐보고 싶다. 아픈게 무지 싫었지만 아파도 좋다. 무기력한 생활속에 생겨나지 않는 그 어떤 욕구도 한방에 날려버리고 싶다. 나도 미쳐보고 싶다. 누군가에게 피해주지 않고, 그렇다고 내게 큰 해가 없을만한 범위내에서 그렇게 미쳐보고 싶다. 수없이 많은 글을 쓰거나 무언가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려대기도 했으면 좋겠다. ..

나에게 존재하는 절대 반지는...

작성일 : 2006-11-24 23:49 반지의 제왕을 보다가 다른 반지들을 지배하는 절대반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다른 것보다 우선하는 무언가가 존재하지요. 저에게 있어서는 다른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게 하는 '그것' 이름하여 절대반지라 부르겠습니다. 신념일 수도 있고 물건일 수도 있으며, 또한 자신을 구속하는 그 무언가 다른 일을 하는데 막는 그 무언가가 절대 반지일 수도 있겠지요. 저에게 있어서는 아마도 컴퓨터, 게임,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이 절대 반지인 것 같습니다. 효능도 절대반지처럼 붙잡고 놔 주지 않는 군요... 아마도 죽을때 무덤에까지 가져 갈 것 같습니다...ㅠ.ㅠ내일 모래가 시험인데도 산지 얼마 되지 않은 확장판 반지의 제왕 DVD를 잡고 앉아 있으니...

맨소래담에서 나온 립클로즈 사용기

작성일 :2006-11-09 22:04 맨소래담은 꽤 유명한 그래서 다들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음직한데 이 회사는 의약품 그중에서도 타박상이나 근육통에 특효인 로션으로 유명합니다.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달 전인가 텔레비전에서 광고에 나오기를 맨소래담에서 립 클로즈를 출시 했더군요. 이름은 립아이스 왠지 사기 전부터 맨소래담에서 만든 거라면 왠지 화끈 거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서 써보니 맨톨 성분때문에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역시... 자주 써보니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익숙치않았지만 말입니다. 왜 아이스라는 말을 붙였는지 알겠더군요. 광고에서는 달콤한 키스라면서 사람들이 키스하는 장면을 보여주던데 사실 이거 바르면 혹시 누군가 키스 해주지 않을..

세상의 중심에서 세상의 끝을 향해 소리치다.

작성일 : 2006-10-13 10:58 이 글은 몇달 전에 영화를 본 후에 다이어리에 적었던 글이다. 오늘 점심 매점에 앉아 500원짜리 빵 2개와 딸기 우유 하나 사서 점심을 때우고 있었다. 텔레비전에서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일본 영화를 방영하고 있었다. 서점에서 동명의 책이 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영화 속에서 밖에는 비가 내리고 공항 대기실은 북적였다. 두 사람은 의자에 서로 붙어 앉아 있었다. 내 눈에는 그들 근처에 그 누구도 가까이 접근하지 않으려는 듯 반경 몇미터 쯤은 떨어져 있는 듯 했다. 마치 격리 되어 있는 듯이... 그들은 호주로 갈 예정이었다. 중간부터 봐서 왜 그런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매우 필사적이었다. 악천우로 비행기 편이 모두 결항 되었고 남자 주인공은 공항 ..

사람으로서 사는 것은 참 힘들군요...

작성일 :2006-10-01 00:20 오늘 선배의 결혼 축하자리에 나갔습니다. 그전 같으면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아무 부담없이 참석했을 자리일진데... 지금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간 그 전과는 다른 일과속에서 다른 생활 속에서 그리고 또 해야 할 일 속에서 얼마나 속박을 받아왔음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 선배가 저와는 그렇게 친하지 않았기에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얼굴을 대하기 전까지 얼굴을 기억 못한 이 관계에서 과연 나는 얼마나 그동안 충실하게 현실에 임했었는가라는 회의마저 들었습니다. 아는 분의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모른다던가 하는 한심한 일들이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누군가의 경조사에 불려 나가진다는 것이 더욱더 불편하고 그렇게 견디기 힘들었나 봅니다. 마음으로 얼마나 크게 기..

물건의 의미

작성일 :2006-09-27 22:18 꽤 오래 전 부터 돌아다니던 것으로뭔가 쓸만해 보여서(?) 적었던 것 같은데 왜 적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탄생석이나 탄생화에 꽃말에더 나아가 물건에도 의미가 붙게 되어버렸다. 선물의 의미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느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버전도 여러가지로서 이쪽은 저런 의미가 저쪽은 이런 의미가 생기게 되었다. 뭐 붙여논 사람의 맘일테니 자신이 알고있는 것과 다르다고 토달지 말것. 그나 저나 요새도 이런게 돌아다니려나...(한 10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라이타 : 당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지우겠어요 스카프 :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껌 : 당신을 생각조차 하지 않아요 사진 : 영원히 저를 잊지마세요 앨범 : 우리의 추억을 기억하세요..

부팅시에 작동되는 프로그램 사용 설정

작성일 : 2006-09-22 10:20 시작 → 실행 → msconfig → 확인 → 시작프로그램 설정탭에서 선택해제하면 시작할때 그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시행되지 않는다.(시행되는 프로그램은 오른쪽 아래 날짜와 시간 요일이 나오는 곳왼쪽에 나온다.) → 적용 → 재 부팅 주의 : 인터넷익스플로러 관련 파일 및 그래픽, 시스템 파일을 해제하면 안된다. 파일명.sys explorer.확장자명 또는 시스템, 그래픽카드명, 익스플로러 폴더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 경로가 표시 되어 있으므로 확인을 꼭 한다.

생일에 대한 기억... 주저리 주저리...

작성일 : 2006-09-14 00:41 지난 12일이 생일이었다. 생일이라는 것 태어난 것을 축하애햐 하는 날인 것 같은데 왠지 그렇게 기쁘지가 않은 것 같다. 아마도 지금 삶이 그리 좋기 때문은 아니기때문이겠지... 어릴때는 생일이되면 선물도 받고 해서인지 무척 좋아했던 것 같다. 먹을 것도 많이 생기고 했으니...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런 선물이나 축하받는 것 하고는 멀어졌다. 생일이 명절과 겹치면서 더더욱 심해졌다. 명절과 겹친 생일날 할머니께서 고기국 끓여주신다고 생선을 손질하시다 손을 베이셨다. 상처는 금방 아물어서 다행이었으나 생일이 마냥 기쁘지않다는 것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듯 했다. 누군가에게 생일이라고 말하기도 왠지 어색해지고... 그리고 생일을 잊어버리기 시작했다. 분명 생일을 기억..